2021년 8월 18일 수요일

[최진기 - 세계를 바꾼 혁명사 1] 리뷰 및 총정리

[최진기 - 세계를 바꾼 혁명사 1] 리뷰 및 총정리


역사를 배우는 이유 중의 하나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오늘을 이해하고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왜곡된 역사로 지나친 자학의식에 빠져서도 안되고, 한없는 자만심으로 국뽕에 취해서도 안된다. 물론 다른 나라의 역사를 살펴볼 때에는 왜곡과 국뽕에서 조금은 자유스러운 면이 있다.

 

역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 처한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 그 선택의 기준은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철학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이익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나름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바보같은 선택으로 손가락질을 받으며 두고두고 역사 속에서 욕을 먹는 인물도 있다. 반면 평소에는 대충 살다가 마지막에 한 번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 역사 속에서 두고두고 귀감이 되는 인물도 존재한다.

 

영국의 혁명과 프랑스의 혁명에 대한 상식의 수준을 뛰어넘기 위한 몸부림... 최진기의 강의에 대해서 인문학적 깊이가 깊지 않다고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정도의 수준에 미치지도 못하고 비판만 하는 빈수레들은 무시하고... 영국의 혁명(이라고 쓰고 내전이라 읽는다)과 프랑스의 혁명을 조금 자세하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

 

영국 혁명은 입헌군주국으로 향하는 영국의 몸부림이었고, 프랑스 혁명은 억눌린 감정을 터뜨리다보니 자유를 향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쨌든 다시금 왕정복고(나폴레옹의 등장)가 되었지만 오늘날까지 프랑스는 세계사에서 자유를 향한 혁명의 대명사가 되었다.

 

프랑스의 국가는 어쩌면 동학군의 죽창가와 비슷하다는, 아니 어쩌면 죽창가보다 더 과격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된다.

 


루이 16세의 죽음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혼군은 어떻게 죽음을 자초하는가를 언급하는데 무능, 불통, 거짓이라고 제시하였지만 멍청함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다. 멍청한 군주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있다.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능한 것이고, 자신이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불통하고 있으며, 자신이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멍청하면 3대가 고생한다고 하는데, 심하면 자신의 목숨과 함께 국가의 위기도 초래한다.

 

마지막에 혁명은 어떻게 붕괴되는가에 대해서 분열을 언급할 때, 오늘날 민주당의 경선 과정이 떠올랐다. 반혁명 세력은 호시탐탐 빼앗긴 기득권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나름 혁명세력은 자기들끼리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으니...

 

최진기의 강의는 총 6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 강의는 유투브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본 강의는 촛불혁명직후이기 때문에 이명박, 박근혜와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다)

 



[아래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각 강의의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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