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트남전쟁에서 철수한 진짜 이유 (7분 순삭ver) #효기심3
베트남전쟁(월남전)은 미국이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패배한 전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베트콩들이 잘 싸워서? 땅굴의 힘?
1.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진 진짜 이유
1968년 구정대공세가 일어났고, 남베트남의 대통령궁과 미국 대사관이 잠시동안 베트콩에게 장악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강력한 국방력의 미국에 의해 4만명이 죽는 피해를 보게 된다. 남베트남의 대통령궁과 미국 대사관의 장면이 CNN, NBC, ABC 등의 외신 방송들을 통해 미국이 베트남에게 지고 있다는 보도가 과장 보도가 되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수많은 국민들이 베트남 전쟁을 그만하라며 반대 시위를 한다. 미국 정치인들의 정치생명은 안드로메다로 가기 직전이었다. 결국 초강대국 미합중국의 대통령은 미군을 철수시키게 된다.
미국은 처음부터 북베트남과 싸운 것이 아니었다. 미국은 북베트남과도 싸우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을 남베트남민족해방전선(베트콩)과 싸운 것이다. 미국이 베트콩이 무서워서 튄 게 아니라 자신의 나라의 국민들이 미군을 철수시키게 된 것이다. 이후 미국은 남베트남에 엄청난 무기를 지원한다. 남베트남의 정치는 정말 쓰레기같았다. 이런 남베트남은 미국의 지원하에 전세계 군사력의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이렇게 미국은 공산주의 국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엄청난 자본과 무기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런 ‘봉쇄정책’의 일환으로 미국은 1979년까지 남한에 현재 가치로는 200조를 지원하기도 했다)
미군 철수 2년 뒤, 전 세계 국방력 3위의 남베트남은 무조건 항복을 한다.
2. 응 꺼져 이제 합칠거야
1975년 4월, 남베트남 대통령궁이 순식간에 베트콩과 북베트남에게 점령당한다. 당시 북베트남은 병력이 고작 40만명에 재래식 무기였다고 한다. 남베트남은 미군 철수 이후 115만명과 최신무기, 전투기 1800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남베트남은 북베트남보다 GDP도 2배나 높았다고 한다.
그런데 북베트남의 병력이 쳐들어오자 남베트남의 사람들은 열렬히 환영하였다. 남베트남 정부는 과거에도 부정부패와 비리 때문에 민심을 잃었었는데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남베트남의 수많은 정치인들과 군인들까지도 전쟁기간동안에 북베트남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1975년 4월 30일,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시(현재 호치민시)가 함락되면서 베트남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으로 통일된다.
미국은 월남전이 끝난 후 뉴욕 타임즈에 연합군이었던 나라들에 대한 감사 광고를 게재한다. 우리나라가 가장크게 게재되었고 돈을 지원한 일본은 없었다. 국제정치에서 돈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나라의 멸망, 전쟁이 났을 때 국가가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동맹국, 군사지원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본은 군사를 파견할 수 있도록 평화헌법을 개정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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